미국에 처음 와서 SSN (Social Security Number) 발급 받는 방법 + SSA 발급 인터뷰 후기

미국에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입국한 사람이라면,
SSN (Social Security Number) 와 Driver’s License 운전면허증이 꼭 필요하다.
한국으로 치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이다.

운전면허증 발급 전에 SSN가 필요하기때문에

먼저 집 근처에서 SSN번호를 신규 발급 받는 방법을 찾아보자.

 

SSN은 미국의 사회보장법을 근거로 미국연방정부가 시민권자, 영주권자, 합법적 이민자 및 거주자에게 부여하는 9자리 숫자이다.
숫자를 개인에게 부여하고 증서를 발행한다.

병원을 갈때나 서명 또는 가입이 필요한 경우,
당장 살 집을 구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에 처음와서 모든 것이 막막할테지만
우선 SSN과 Driver’s License만 있다면 뭐든지 해나갈 수 있으니
걱정이 앞서는 마음을 잘 달래가며 발급을 받아보자!


▶️ SSN (Social Security Number) 발급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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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N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나의 비자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내가 미국으로 정당한 절차를 밟고 들어온 사람인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SSN을 발급받기 전까지는 나의 여권과 여권 속에 있는 비자의 확인이 나의 신분을 대신 확인해줄 수 있다.
(SSN 발급 전까지 여권을 항상 가지고 다닐 것!)

📌 SSN은 US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주민등록증을 동사무소에서 발급받듯이,
미국에서도 각 지역마다 있는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 가서 신청할 수 있다.
구글 맵에서 사는 곳의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검색해서 아무 곳이나 가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할수도 있고,
미리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현장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4시!!!
주말에 운영하지 않고, 평일도 오후 4시까지 밖에 운영하지 않는 점을 참고하여 가야만 한다.
(미국 근로자들은… 오후 4시에 닫으면, 보통 3시 30분부터 짐을 싸니 최소 30분 전에 가는것을 추천!!!!!!)

 

📌 SSN 발급을 위한 준비물

* SSA Application (Form SS-5) 사전 신청 양식 프린트
* I-94 프린트
* 비자 관련 증명 서류
* 여권 실물
* 사는 곳 미국 주소
* 미국 핸드폰 번호

 

* SSA Application (Form SS-5) 사전 신청 양식 프린트

 

먼저 SSA 사이트에서 신규 신청자를 위한 신청 양식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한다.

그리고 제출한 양식을 PDF로 저장하여

프린트 한 후 출력물을 인터뷰에 지참하여야 한다.

 

▼ SSA 사이트

https://secure.ssa.gov/ossnap/public/landingOSsnap

 

 

* I-94 프린트

 

I-94 서식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의 출입국 기록 서식이다.

미국 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이 미국에 도착하거나 미국으로부터 떠난 것을 추적하는 데 쓰인다.

양식을 프린트하여 인터뷰에 지참하여야 한다.

 

▼ I-94 발급 사이트

https://i94.cbp.dhs.gov/I94/#/home

I94 - Official Website

 

* 비자 관련 증명 서류

 

비자에 따라 내용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거주 목적에 대한 증명인데, 나의 경우 L2비자로 들어와있기 때문에

영문 혼인신고확인증을 지참했다.

비자신청 시 제출했던 자료를 참고하여 구비하면 될 것 같다.

 

 

📌 SSA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방문 인터뷰 후기

모든 서류를 지참하고 평일 오후 3시쯤 SSA Office를 방문했다.

SSA Office에서는 SSN 발급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복지 업무를 처리하기때문에 

주거지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있다.

 

순번대기번호표를 뽑고 스크린에 내 번호가 뜰때까지 기다린다.스크린에는 내 번호와 함께 창구 번호가 뜬다.

 

은행 창구처럼 생긴 뒷편 공간으로 창구 번호를 찾아가면,비자 인터뷰할때와 같은 투명칸막이가 설치된 구역(?)이 나온다.

 

그 곳에서 담당자와 나, 1:1 인터뷰가 진행되는 것이다.

 

인터뷰의 주요 내용은

서류 확인과 서류의 내용을 내가 일치하게 대답하는지 여부이다.

인터넷을 통해 작성한 개인 정보 상세 내용과 미국에 온 이유, 거주 집 주소, 핸드폰 번호 등을 재차 확인했다.

비자 인터뷰의 축소판같은 느낌이 들었다.

 

원하면 전화 통역서비스도 가능하다.

한국 토익 듣기평가가 아닌 현실 미국 현지인 발음은 미국 처음 방문이라면 정말 알아듣기가 힘들다.

특히 흑인분께서 담당자라면 더더욱....

못 알아듣겠다면 바로 통역서비스 신청을 요청하는게 현명할 것 같다.

(창구 앞에 통역서비스 안내문이 있다.)

한국어 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터뷰 후기는...

 

출처 : 영화 주토피아

 

 

한마디로 주토피아 플래쉬 그 자체라는 것.............

말은 그렇게 빨리하면서.........................손 동작은

정말 느리다..............................또 중간 중간에

옆 담당자와 담소를 나눈다.............그걸 보고있으면

............................... 내 손가락이 저절로 대신 따그락따그락

움직이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사람도 없었는데.............. 오후 4시가 넘어서 나올 수 있었다.

 

 

📌 SSN 증서 배송

 

인터뷰를 잘 마쳤다면, 인터뷰 마지막에 아래와 같은 서류를 준다.

 

내용은,
" 2주 안에 실물 SSN 증서가 너네 집으로 도착할 것인데,

혹시 못 받으면 이 서류를 들고 여기를 다시 와주겠니? "

 

꼭 못 오는 경우가 많은 것 처럼 들린다.

 

▼ SSA Important Information

 

따악 2주가 되는 날 우편이 도착했다.정말이지 그 인터뷰를 다시하고 싶지는 않았다.(업무 속도가 너무 속터져서)

 

 

📌 SSN 증서 보관

 

SSN 번호는 개인 주민등록번호 같은 것으로 보안에 유의해야한다.

(재발급 절차가 까다롭다고 한다.)

우리는 주민등록증을 지갑에 넣어다니지만,

미국에서 SSN 번호는 보안상의 이유로 지갑에 넣어다니지도 않고, 전화로 전달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안전한 곳에 증서를 보관하라고........

 

 

 

 

혼자 SSA가는 걸 좀 겁먹었는데

막상 인터뷰를 치르고나니(?)

비자도 받았는데 SSN는 못받겠냐 싶어졌다.

나무늘보만 참을 수 있다면 모두가 혼자 가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SSN 증서를 받았다면 

이제 다음은 Driver's License 차례이다.

화이팅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