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미국 마트에 갈때마다 고기 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 가 없다.
남편이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늘 고기 코너 앞에서 서성인다.
 
미국의 고기 값은 그냥 가격도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특히 세일하는 품목이 있으면 막 엄청 싸다!돼지고기도 싸지만, 이왕이면 그래도 소고기가 싸게 나온게 기분이 더 좋다.
 
오늘은 유난히 Short Rib 이 가격이 괜찮았다.
Short Rib이라고 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갈비다!갈빗대가 붙어있는 그 소갈비!
 
미국 마트에서 고기를 고를 때면,소든 돼지든 고기 부위 명칭을 보고 당황하곤 하는데그럴 때마다 구글링을 해보면 친절하신 블로거님들이 자세한 설명을 이미 정리해두셨다.
 
오늘의 Short Rib은 3대에 $13~$18 정도의 가격이었다.
한국보다 사이즈가 1.5배~2.5배는 되는 것 같다.
2인 가족이 무려 9대를 사가지고 주말 대비에 들어갔다.
 
과연 한국에서 만든 갈비찜 맛이랑 같게 나올까?
 
 
< 미국에서 갈비찜 레시피 > 
 
재료 : Short Rib 6대, 대파, 양파(필수), 고추, 새송이버섯, 당근, 무, 마늘, 감자

양념 재료 : 진간장 1컵, 설탕 반컵, 물엿 3펌프, 미림 반컵, 참기름 4술, 간마늘 반컵, 간생강 조금, 썬 대파(양념장용)

만드는 방법 : 

① Short Rib을 끓는 물에 퐁당 담궈서 끓이기   

    10분~15분 정도 끓여서 핏기가 가실 때까지

    데친다는 느낌보다는 살짝 고아준다는 느낌으로ㅎㅎㅎ 끓였다. 핏물 무서웡.

② 건져낸 Short Rib을 양념 재료와 함께 졸여주기 + 물 10컵보다 많이 + 40분 끓여주기   

    끓은 물을 버려주고, 고기에 양념이 졸여들 수 있도록 양념 모두 투하,
    물은 고기가 다 잠기지만 양념 맛이 너무 묽어지지 않는 정도로 부어주기
    40분을 끓여주는데, 중간 중간에 너무 많이 졸아들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필요하면 물 더)

③ 고기가 어느 정도 연해지고 간이 베었을 때, 재료 넣어주기   

    먼저 무, 감자, 양파 넣어주고 20분 끓여주기

④ 재료의 숨이 죽고, 양념 물이 적당하다면, 나머지 재료 모두 투하! + 15분~20분?
 


미국 갈비는 한국에 비해 기름이 많다.한번 끓여서 뼈 속의 피를 굳혀주기 전에 기름을 덜어내서 제거해주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것 같다.
 
기름이 약간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제거하고나면 크게 다름을 느끼지 못함)한국에서 먹은 갈비찜 맛과 다르지 않다!!!!
 
나는 생강을 못 사와서 생강을 빼고 만들었는데 생강을 넣었으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무는 고기를 연하게 해주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잘 안 먹게 되어서 다음에 만들때는 한 덩이 정도만 넣을 것 같다.
 
한번 먹고 냉장고에 뒀다가굳어진 기름을 제거하고 다시 끓여먹으니 더 맛있다.
 
Short Rib 갈빗대를 너무 많이 사온 것 같아서 6대만 끓였는데 3일을 먹었다.
 
가능하다면, Short Rib을 정육코너에 가서 슬라이스로 썰어달라고 하면 LA갈비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소고기 부위별 영어 명칭

등심 Sirloin(서로인)
안심 Tenderloin , Filet Mignon
갈비살 Short Ribs, Chuck Short Ribs
업진살 Ribeye(립아이)
갈비 Beef Ribs
앞다리살 Chuck eye roll
양지살 Brisket
사태 Bottom Round
소갈비살 Chuck Ribs
차돌박이 Beef brisket point
다짐육 Flap meat , Bavette steak
채끝살 Flat Iron Steak
목살 Neck
안창살 Tri-tip
하지살 Shin , Shank
728x90
728x90

한국에서는 한 주에 한번 또는 두 주에 한번 마트를 갔던 것 같은데

미국에 와서는 한 주에도 몇 번씩 마트를 가게 된다.

 

미국 마트에 가면 갈 때마다 놀라는 코너 중 하나는 당연 시리얼 코너다.
듣도 보고 못한 시리얼들이 사이즈 별로, taste별로 한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브랜드가 이렇게나 많았다니,
매번 갈때마다 입을 벌리고 쳐다보게 되지만
막상 하나 사볼까 하면 아는 브랜드가 없어서 매번 주저할 뿐ㅜㅜ

여러번의 실험과 실패 끝에
결국 켈로그 호랑이 기운만 먹고 있는데ㅠㅠㅎㅎㅎ

최근에 Sam’s Club에 갔다가 우연히
KitKat Cereal 키캣 시리얼을 발견하고 성공한 후기를 올려본다!


KitKat cereal


KitKat은 원래 맛있으니까 하고 카트에 집어넣었다가,
미국 단맛을 무시했다가 한 입 먹고 버리는 것 아닌가하고 다시 가져다 놓길 반복ㅎㅎㅎ
미국의 짠맛과 단맛은 항상 우리의 기대 이상이니까!!!




역시 사이즈도 남다르다.
# Kitkat Cereal 키캣 시리얼 실물
생각했던 키캣 알갱이 모양 보다는 좀 작다 ㅎㅎㅎ

시식을 위해 스벅 Been there 컵에 살짝 담아 먹어보기.

“ KitKat Cereal = 코코볼 ” .^^
코코볼보다 초코초코하지도 않고 딱 코코볼 정도의 단맛이 난다!

다 먹고 나면 우유가 초코우유가 되는 것도 코코볼이랑 똑같다!
호랑이 기운보다 훨씬 맛있음.

매번 미국 마트 가서 시리얼 코너 앞에서 고민했는데~
한국 시리얼 코코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100% 만족할 만한 시리얼 KitKat Cereal 추천!!!

🍫 KitKat에 대한 짧은 정보

우리가 너무 잘 아는 KitKat은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초콜렛으로 유명한 회사
KitKat 초콜렛은 영국의 룩스 어브로스에서 1935년에 처음으로 출시됨.
처음에는 Chocolate Crisp이라는 이름으로 두 개의 초콜릿 바 사이에 크림이 들어간 모양의 제품을 만들었음
지금의 KitKat 시그니처 모양은 아님
1940년대에 “KitKat”으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1957년부터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로 4개로 분리 가능한 초콜릿 바로 제조
현재는 스위스 기업인 Nestle(네슬레)가 인수하여 생산, 오늘 먹어본 KitKat Cereal은 네슬레가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미판매😭


Sam’s Club에서 샀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타겟 마트, 월마트에서도 판매하는 중이다!
 
Kit Kat Family Size Cereal - 19.5oz $5.29
https://www.target.com/p/kit-kat-family-size-cereal-19-5oz/-/A-88156756?ref=tgt_adv_xsp&AFID=google&fndsrc=tgtao&DFA=71700000108139133&CPNG=PLA_Dry%2BGrocery%7CDry%2BGocery_Ecomm_Food_Bev&adgroup=SC_Dry%2BGrocery&LID=700000001170770pgs&LNM=PRODUCT_GROUP&network=g&device=c&location=1013089&targetid=aud-451285846473:pla-372653520944&gclid=Cj0KCQjwn_OlBhDhARIsAG2y6zMUtIeUpd9ii8B2HYEf4XCwuc_KNkmoHRmgyy-0VeOLI5QyeKS3rD4aAtPNEALw_wcB&gclsrc=aw.ds 

 

Kit Kat Family Size Cereal - 19.5oz

Read reviews and buy Kit Kat Family Size Cereal - 19.5oz at Target. Choose from contactless Same Day Delivery, Drive Up and more.

www.target.com

 

🛒 판매자 제품 상세 내용

- 킷캣 시리얼: 작은 킷캣 캔디바 모양의 조각으로 크림색 코팅과 만족스러운 크런치
- 통곡물: 1인분에 14g의 통곡물(하루 최소 48g 권장)과 통곡물 밀을 첫 번째 재료로 사용함
- 쉬운 아침식사: 아침 식사의 빠른 부분을 위한 우유를 곁들인 바삭바삭한 팬트리 주식
- 맛있는 재료: 파티 스낵 믹스, 집에서 만든 시리얼 바 요리법 또는 아이스크림 위에 약간 뿌려 먹는 방법 추천
- 내용물: General Mills KIT KAT 씨리얼 19.5oz 패밀리 사이즈 씨리얼 박스 1개

 

 




728x90
728x90


미국에서 한식 찌개요리를 어떻게 해먹어야할까 고민하다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해보지 뭐~ 하고
소고기 김치찌개 끓여봤다 : )

미국에서는 소고기 가격이 워낙 착하기 때문에
둘이 사는 우리 집은 소고기가 계속 남는다....
만두국 끓이고 남은 소고기가 있는데, Beef for Stir Fry라고 써있다!

양지 부위로 끓이면 좋겠지만, 볶음 고기용 소고기도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 양지살 Brisket

 



방식은 돼지고기 김치찌개랑 같고 맛은 조금 다른 느낌인데
스튜 느낌도 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종종 해먹을 것 같다.

* 재료 : 소고기(부위 상관없음), 김치, 양파, 감자, 마늘, 고춧가루, 설탕, 소금

둘이서 먹기엔 너무 많은 김치통
남은 감자가 있어서 넣어봤는데 어울린다.



* 레시피 :
1) 소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서 먼저 볶기. 볶을 때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주기.(소금 1T스푼 정도)

소고기를 너무 많이 넣었나???



2) 김치를 잘게 썰어서 투하! 살짝 볶으면서 물을 자작하게 넣어주기
3) 조금 끓으면 물을 더 붓고 고춧가루와 설탕으로 간
정량은 설탕 1T스푼, 고춧가루 3T스푼인데... 계속 먹어보면서 더 넣게 된다...

김치 <<< 소고기&hellip;?


4) 이제 남은 재료 투하! 양파, 감자를 넣고, 마늘은 다진 마늘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넣고
5) 이제 맛있게 끓기를 기다리는 것 뿐!

감자:양파 = 1:1



돼지고기 김치찌개랑 비주얼은 큰 차이가 없다



혼자 아점으로 소고기 김치찌개에 밥 한 공기 뚝딱하고
배 땅땅 두드리며 하루를 시작하기 : )

 

다음 번에는 감자를 더 많이 넣어서 감자 짜글이 느낌으로 해먹어봐야겠다.

 

 

 

 

 

2023.07.25 - [미국 집밥] - (미국 집밥) 미국에서 소갈비찜 해먹기

 

728x90
728x90

오늘은 브런치 집밥으로 폭 익은 아보카도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별다른 레시피는 당연히 없고,

냉장고에 남은 재료 때려넣기 샌드위치!

 


* 재료 : 아보카도, 샌드위치 햄, 토마토 슬라이스, 계란, 오이, 샌드위치 빵, 소스(코울슬로 소스)

​* 레시피 :

1) 빵은 식빵이 없어서 Publix에서 사온 핫도그 빵으로

2) 소스를 먼저 양쪽 빵 면에 발라주고, 소스는 제일 좋아하는 코울슬로 소스!(이것도 Publix에서 삼)

다른 좋아하시는 소스로 바꿔도 맛있을 것 같다 :)

3) 계란은 약불로 스크램블 해줬다가 식혀두기.

4) 그리고 모든 걸 빵 사이로 때려 넣기.

5) 도저히 모양이 잡히지 않을 땐, 호일로 대강 감싸서 모양 만들기


​재료만 있으면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날 좋을 때 공원에 싸가서 먹기에도 풍성한 한 끼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