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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buybaby가 6월말에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폐업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남은 재고 세일을 아주 크게 했다!

나도 그때 젖병소독기를 하나 건졌는데,
처음보는 모델이어서 고민했지만
가격이 $99이어서 가격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했더랬다.

Baby brezza는 분유 제조기로 유명한 회사로 알고 있는데,
젖병소독기도 꽤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다.
uv 젖병소독기 제품은 없고, 스팀 소독기 제품이 여러 모델이 있다.


베이비 브레짜 공홈에 나와있는 제품들


그 중 제일 유명한게 왼쪽에 두번째 있는 모델인, Sterilizer dryer advanced모델!
시간을 30분 / 60분 / 90분 중에 선택하여 설정할 수 있고, 젖병이 꽤 많이 들어가서 사용이 편리하다는 후기가 많았다.

내가 buybuybaby 오프라인 매장에서 득템한 모델은 바로 이것!


오프라인 매장에서 $99에 사왔다.


일단 용량 면에서는 브레짜 제품 중에 제일 넉넉해보였고, 시간 조절을 하는 기능은 없었다.

소독하는 시간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

다른 모델과 대략 비슷한 시간에 소독이 완료되겠지 하고 구입했다 ㅎㅎ

구매 당시에는 모델명이 " superfast "인줄은 몰랐다.

유투브를 찾아봐도, 카페글을 열심히 찾아봐도 이 모델을 쓰는 한국엄마들은 없는 것 같았지만
기능은 같지않을까!!!

내가 써보고 후기를 남겨야지!!!

 

한 동안 예쁘게 전시만 해두다가,
여러 베이비 키트를 통해 모은 젖병이 5개나 되어서
젖병소독을 해보기로 했다!


나란히 줄 선 샘플 젖병들


젖병 6개까지 들어간다고 되어있으니, 5개는 거뜬할 거라고 생각하고 소독기에 채워넣었다.
그런데 채워넣다보니, 젖병의 종류가 모두 달라서 순서대로 넣지 않으면 조립할때 진짜 헷갈리더라.

신생아 엄마들이 밤중에 신생아 수유를 하면서 젖병 조립하는게 제일 일이라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젖병이 다양하다고 좋은게 아니었다..

먼저 superfast babybrezza sterilizer dryer 모델의 실물을 먼저 소개하자면
실물이 꽤 크다.
개인적으로는 사이즈가 넉넉해서 마음이 놓였고,
젖병 본체와 뚜껑의 거치대 사이의 거리가 넉넉해서 마음에 들었다.

전체 모습
뚜껑만 제거한 모습


그리고 거치대를 모두 제거하면 스팀 소독을 위해 물을 부어주는 곳이 나온다.
이 모양은 검색해보니, 다른 babybrezza 스팀소독기 모델이 모두 동일했다.
저 스테인 부분에 물을 가득채워주면, 1회 스팀소독을 할 수 있다.

제품 뒷 면에 물량을 잴 수 있는 눈금자가 그려진 통이 하나 달려있어 물을 부어줄 때 사용할 수 있었다.

 

거치대를 모두 제거하면 물을 붓는 곳의 모습이 나온다.


이제 젖병 소독을 해보자.
먼저 1층, 2층으로 젖병을 분리해서 쌓아주고, 야무지게 쪽쪽이까지 넣어봤다.
젖병 5개를 넣었는데 여유가 거의 없었다.
6개까지 어떻게 꽉 채우면 들어갈 것 같았는데, 젖병 모델에 따라 뚱뚱한 모델이면 5개까지 밖에 안들어갈 것 같았다.

(예를 들어 헤겐 젖병?, 한국에서 헤겐 세트가 오고 있는데 6개까지 들어가려나 모르겠다.)


1층의 모습
2층까지 입주한 모습
귀엽게 쪽쪽이까지 한 자리 차지하여 소독!

이제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버튼을 연속으로 누를 수 있는데, 스팀+건조 / 스팀 / 건조 중에 선택하면 된다.
너무 누를게 없어서(?) 오히려 간편하다고 생각되었다.

버튼 한번으로 스팀+건조 모드


작동을 시작하면 기계 뒷면의 구멍으로 수증기가 올라오는데,
스팀중엔 생각보다 소리가 크지는 않았으나, 수증기가 뜨거워서 기계 위에 찻장이 망가질까봐 얼른 자리를 옮겼다.
건조중엔 생각보다 소리가 컸으나, 아기 방에 있는게 아니라면 아기가 깰 정도의 소리는 아니었다.

스팀은 한 3~4분? 진행한 것 같고,
건조도… 한 3~4분???? 진행한 것 같다.


그리고는 종료 알람음이 울리고 소독을 마쳤다…


정말 superfast…
소독이 정말 다 된거 맞니????


스팀중 모습



스팀 소독 및 건조를 마친 모습..
다른 브레짜 소독기 모델은 최소 시간이 30분인데,
superfast모델은 10분도 채 안 걸렸다.


소독이 제대로 된 건 맞을까 의심이 되어서 공식홈페이지 설명도 보고,
스팀에 사용한 물 양도 확인해봤는데, 모두 이상은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젖병이 매우 뜨거웠다.
이렇게 뜨거운데도 젖병이 변형이 안되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열을 식히는 중


너무 시간이 빨라서 당황스러워, 맘카페에 글을 올려보았다. 

엄마들 이거 맞나요???

 

의외로 이 제품을 쓰시는 미국 엄마들이 많았다.

빨라서 너무 쓰기가 좋다고 정말 잘 쓰고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

소독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결과적으로 싸게 정말 잘 산 게 되었다.

 

SUPERFAST인 대신, 기능이 단촐하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을 사게 된 것 같다.

시간과 기능 등에 대해 조금 찝찝하다면 신형 모델을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를 위해 소리 영상도 첨부!


스팀중 소리!

 

건조중 소리!!!

 

 

★buybuybaby $7내고 베이비키트 받는 방법 공유

2023.06.20 - [🎅 미국 생활 출산 일기] - Buybuybaby 오프라인 매장 베이비키트 언박싱! 키트 구성품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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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일~ 12일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기간이었다.
미국에 와보니 모든 물건이 한국보다 저렴한 건 아니었지만,
할인 시즌에 할인 폭은 확실히 과감한 편이다.

아마존 프라임 기간에 맞춰서, 그동안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사고 싶었던 물품을 대량으로 구매했다.
매일매일 택배 상자 까는 재미에 살고있다 ㅎㅎㅎ
그동안 미뤄두었던 아마존 베이비 웰컴 박스도 함께 신청했다 :)

아마존은 타겟이나 buybuybaby 베이비 웰컴 박스 처럼 무료는 아니었고,

1)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 가입하고,
2) 해당 계정에 Baby Registry를 등록하고,
3) Baby Registry에 담겨져있는 물품 중 $10 이상을 구매하면, 웰컴 박스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어려운 절차같아 보이지만 꽤 간단했다.

프라임 회원은 유로 구독제이지만, 무료 체험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기간 중에 웰컴 박스를 신청하면 되고
Baby Registry 등록은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이면 신청이 가능했다.
(물품을 하나 하나 검색해서 담지 말고, Registry에서 바로 클릭해서 담을 수 있다.)
최소 구매 금액인 $10을 프라임 세일 기간에 할인 가격으로 아기 스와들미를 $11에 구매했다^0^


그렇게 구매한 물품에 대한 배송까지 진행되면
이제 웰컴 키트를 신청할 수 있는 상태로 변경된다.(Registry 화면에서 확인 가능)

배송도 4일?만에 다른 상품들보다 먼저 도착했다.

🟨 Amazon Baby Welcome Box 아마존 베이비 웰컴 박스 언박싱


박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처음엔 베이비 박스인지 몰랐다.
박스를 여니 깜찍한 아마존 봉투가 들어있었다.

baby registry라고 적혀있으니 아마존 입모양 로고가 더 귀엽다.



Amazon Baby Box의 모든 구성품!


조그마한 가방에 알차게도 들어있다.
구성품은
1. Mam anti colic 젖병 + 젖꼭지 0-2m
2. Swaddle me original swaddle stage 1, 1 pack gray
3. Oeko-tek bodysuit 3-6m
4. CeraVe baby wash shampoo, lotion
5. VIVVI baby cleasing gel
6. Lansinoh breastfeeding samples
+) 그 밖의 샘플들


하나 하나 구성품을 살펴보면

1. Mam anti colic 젖병 + 젖꼭지

Mam 제품은 지난 buybuybaby에서 받은 베이비 키트에서 젖꼭지로 알게되었는데,
엄마들의 후기가 좋았던 제품이다.
아마존 베이비 박스에서는 젖병과 함께 젖꼭지를 줬는데, 젖병안에 젖꼭지가 담겨져 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젖병은 신생아 사이즈로 배앓이 젖병이라 구조가 좀 특이했다. 잘 분리해서 소독해야할 것 같다.
아마존에서 만족도 4.7로 후기가 역시 좋다.
아마존 구매가로 $5.10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젖병 세트
안에 쪽쪽이가 귀엽게 들어있다.



2. Swaddle me original swaddle stage 1, 1 pack gray
3. Oeko-tek bodysuit 3-6m
다들 스와들미 하나씩은 미리 사두는 것 같아서 나도 이번 아마존 프라임 세일에서 하나를 구매해봤는데,
막상 받아보니 어떻게 입히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저렇게 꽁꽁 싸매놓으면 불편할 것 같기만하고 ㅎㅎ
스와들미는 한국에서 하나에 3만원 정도 해서 사오지 않았는데, 안 사오길 잘했다.
Oeko-tek은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면 재질이 좋은 옷, 침구 등을 파는 곳인 것 같다.
바디수트 너무 귀여운 것….🥹
스와들미는 아마존에서 $14.76에 판매되고 있고, Oeko-tex bodysuit는 3개에 $19.50에 판매되고 있다.

스와들미와 아가 옷
옷 사진만 봐도 꼬물꼬물 너무 귀엽다



4. CeraVe baby wash shampoo, lotion
5. VIVVI baby 2 in 1 wash shampoo cleasing gel

아직 아가 워시용품을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여러 샘플들을 구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샘플 싹싹 긁어서 다 써보고 그 다음에 결정할거다!!
CeraVe baby wash shampoo, lotion은 8oz에 $25에 구매할 수 있고
VIVVI 제품은 10oz에 $8.48에 구매할 수 있다.


아기 샴푸 샘플 대환영!!!



6. Lansinoh breastfeeding samples
그리고 모든 키트에 빠지지 않았던, Lansinoh 모유 수유 샘플 키트!
모유팩과 수유패드 샘플 세트이다.
타겟 키트에도, buybuybaby 키트에도 포함되어있었는데, 이쯤 되니 브랜드에 신뢰가 생기려고 한다 ㅎㅎ
모유 수유를 희망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기에 더더욱 미리 샘플로 쟁여놓으면 좋은 제품이다.
Lansinoh사이트를 들어가도 샘플을 신청할 수 있는 걸 보면 이 브랜드에서 샘플을 원래 많이 뿌리는 것 같기도 하다.
Lansinoh 모유팩은 200개에 $30, 일회용 수유패드는 36개에 $12.38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샘플 2개씩


그 밖에도 간략한 샘플과 광고지들이 들어있었다.
요 샘플들도 꼭 챙겨놨다가 요긴하게 써야지 :)

오른쪽에 레몬 누트리션 바는 내가 냉큼 먹어버렸다.


베이비 키트를 열심히 모으다 보니 벌써 젖병이 5개가 되었다.
한국에서 열심히 사모은 아기용품들이 오고있는데, 오기도 전에 젖병 5개라니 마음이 뿌듯하다^0^

베이비키트를 언박싱하면서 좋은 점은, 미국 브랜드를 많이 알게된다는 점이다.
모든 제품은 사용해보고 나서야 그 만족도를 알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맘카페를 통해서 사용 후기 검색만 하면 대략 어떤 제품을 사용하면될지 감이 오는데,

미국에서는 후기를 접하기도 쉽지 않고(언어의 장벽..)
마트 아기용품 코너에서 실물을 볼 수 있는게 전부인데,
이렇게 한번 베이비키트를 받고 나면 아는 브랜드가 생겨서 검색을 넓혀나가기가 좋다.

 


자, 다음 베이비키트 배송오세요!!!!

 

 

 

다른 미국 쇼핑몰에서도 베이비키트 공짜로 받아보는 방법 확인

2023.06.17 - [🎅 미국 생활 출산 일기] - 미국 쇼핑몰에서 아기용품 샘플 베이비키트 공짜로 받는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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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나 날 반겨주는 예쁜 산부인과 앞 정원


지난주에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다녀왔지만, 이번주에 또 다른 진료를 위해 다시 방문했다.
몇 번 와봤다고 환자용 영어 스크립트 준비도 하나도 안하고, 안 떨고 씩씩하게 혼자 잘간다.
한국에서도 남편이 해외 근무 중이라 산부인과에 처음부터 혼자갔었는데,
미국에서도 혼자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노아랑 엄마는 미국에서도 같이 씩씩할 예정 ㅎㅎ


▶️ 미국 입체초음파 찍기


미국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받으려면 미리 신청해야하는데,
지난번 정기검진에서 입체초음파!!(4D Ultrascan) 하고 싶어요!!! 하고 담당선생님께 신청했다.
미국 엄마들은 입체초음파를 잘 안하는지, 담당선생님이 매우 놀라시면서 예약 가능한지 봐주겠다고 하셨다.ㅎㅎㅎ

첫 진료 때 받은 병원 책자에 진료 항목별 가격, 보험 커버가능 진료 항목 등이 설명되어있었는데,
입체초음파는 개인 보험으로 커버가 안되는 항목으로 $150을 개인 부담해야하는 항목으로 설명되어있었다.


📌 정밀초음파와 입체초음파의 차이에 대해서

정밀초음파와 입체초음파는 둘 다 초음파 기계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 의료 기술이지만,
목적과 적용 방법이 다르다.


* 정밀초음파(2D초음파) :
2차원 이미지를 생성하는 일반적인 초음파 기술로, 초음파 센서를 피부에 대고 조직과 장기들을 탐색하여
그림자화된 이미지를 얻는다.


* 입체초음파(3D 또는 4D 초음파) :
여러 개의 2D 이미지를 계속하여 획득해서 3차원의 이미지를 구성한다.
4D 초음파는 3D 초음파를 통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객체를 시각화하여
태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이미지화 시킨 것이다.
2D 초음파에 비해 이미지를 정교화시켜 이미지로 제공하여야 하므로,
장비의 복잡성이 높아 일반적으로 비용이 더 높다.




초음파 진료는 담당 선생님이 아닌, 초음파만 보는 테크니션이 별도로 있어서
그 분의 진료 가능 시간에 맞추어 예약을 해야했기에, 정기 검진과 별개로 예약을 잡고 오게되었다.
금요일 오후 예약이라 그런지 월요일과 다르게 진료 받는 사람도, 의료진도 많지 않아 한적한 대기실이었다.


첫 진료때 주신 병원 책자, 진료 항목별 가격이 나와있다.


일반초음파 사진으로는 아무리 봐도 엄마를 닮았는지, 아빠를 닮았는지 확신할수가 없다.
논란의 여지만 만들 뿐.
입체초음파 사진으로 그 궁금증을 끝내버리자! 라는
아주 얄팍한 핑계로 $150을 쿨하게 결제하고 대기실에서 내 차례를 기다렸다.

입체초음파는 처음이라, 입체초음파를 할 수 있는 기계가 별도로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일반초음파 기계에 옵션이 있는 것 같았다.
지난번 정밀초음파를 봤던 그 진료실에서, 그 기계로 검사를 받았다. 역시 내가 보기에도 진료실에 비해 좋은 기계였다.

처음 뵙는 테크니션 선생님이랑 간단한 인사를 한 후,
초음파 검사를 시작하자마자 보여준 노아의 얼굴은
^^
발로 야무지게 가린 얼굴…🦶🏻

발로 어떻게 얼굴을 가렸지???




나랑 선생님 둘다 한참을 낄낄댔다.
🤰🏻 " How can the foot be there???? "

얼굴을 안보여주려니까 저렇게도 안 보여주는구나

노아는 무려 20분을 저렇게 발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맘카페에서 입체초음파 후기를 보니, 얼굴을 못 찍어서 다시 병원을 찾은 사례가 적지 않던데…
미국 병원도 다시 오게 해주려나… $150 다시 내야하는 건 아닐까… 시간 제한이 있는 건 아닐까…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지는 마음에
다음에 다시 와야할까요? 질문하려던 차에,

점점 웃음을 잃어가시던 선생님이 마음을 먹으셨는지
초음파 기계로 내 배를 세차게 흔드시기 시작했다.





무자비한 초음파 지진에 드디어 발을 치운 노아는 혀도 내밀고 눈도 떴다.(약간 짜증난 것 같기도 하고)
물 속에 퉁퉁 불어있는 노아이지만
알 수 있었다.
입체초음파로도 엄마 vs 아빠 닮았는지는 알 수 없구나^^
둘다 닮았구나^^
그냥 귀엽구나^^

약 30분의 시도 끝에 아가 얼굴 캡쳐에 성공한 선생님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바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전송해주셨다.
(물론 나도 검사 내내 핸드폰으로 영상촬영을 했다!)

초음파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 것 같다,



지난번 정밀초음파만큼이나 열심히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뭐든지 감사한 미국초보생활)

“ 아가 발 때문에 네 금요일 오후 업무가 tough할 뻔 했는데, 끝까지 잘 봐줘서 고맙다”고
더듬더듬 thank you 메세지를 날리고 병원 문을 나섰다.

한국은 항상 검사를 마치고 진료비 결제를 하는데,
미국은 보험사를 통해서 나중에 한꺼번에 정산을 하다보니 병원 진료 끝나고 휙 집에 가버리는게 아직 어색하다.
(아 물론 오늘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개인 부담으로 병원에 가자마자 입체초음파 선불 결제를 했다!)

 


▶️ 입체초음파 4D 프린트 하기 Babyface 사이트 이용하기 


사진과 영상으로 마음이 두둑한 나는
여기 저기 가족들에게 초음파 사진을 편집해서 날리면서 동시에 Babyface를 검색했다.

입체초음파를 실물 사진처럼 ai편집해주는 서비스인데, 다른 업체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들어본 업체는 여기 하나였다.
애초에 입체초음파를 하는 목적이 실물 사진으로 변환하기 위함이었으니,
시간이 없다. 하루라도 빨리 받아보고 싶었다.ㅎㅎㅎ

한국 Babyface 업체는 가장 저렴한 옵션이 실물 사진(image) + 실물 사진 배송(택배) 까지 해서 33,000원이었다.
해외 배송까지 해줄리는 없으니, 실물 배송없이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찾아봤더니,
미국 Babyface 사이트가 있는 것이었다!!!!
무려 $20에 할인 기간이라 -$4을 해준다는 것이다.

미국 BabyFace 결제금액


하지만 금새 reject 메일이 왔다^^



그냥 한국 BabyFace에 할게요… 33,000원 낼게요…

한국 BabyFace 할인 받는 방법은
📌 마미톡 어플로 로그인 > 커뮤니티탭 > “베이비페이스” 검색 할인 적용 (‘23.7월 기준 5,000원 할인 적용 가능)
📌 서비스 받은 후 사진 첨부해서 리뷰 남기면 즉시 1,000원 환불
📌 신규 신청 시 친구추천코드 등록하면 즉시 3,000원 할인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다.
소소한 할인이지만 이렇게라도 할인 받으면
입체초음파 한 게 조금 더 뿌듯하다 ㅎㅎ



친구추천코드를 넣으면 넣은 신규 회원도 할인받으니 필요하시면 쓰시길!


그렇게 한국 친정으로 사진 택배를 신청하고 며칠을 기다리니
실물 사진 ai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작업이 된 사진은 생후 10~15일을 예상하여 작업된 것으로 아기의 성장에 따라 실물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실물과 똑같을거라고 기대하고 신청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엄마들에게는 유혹을 피할 수 없는 서비스…
할인 더 많이 풀어주시고 돈 많이 버시길
남은 70일을 버틸 힘을 주신 거에요


코는 아빠가 아닌 것 같구나…

 

★미국 쇼핑몰에서 베이비키트 공짜로 받아보는 방법 확인

2023.06.17 - [🎅 미국 생활 출산 일기] - 미국 쇼핑몰에서 아기용품 샘플 베이비키트 공짜로 받는 방법 정리!

 

미국 쇼핑몰에서 아기용품 샘플 베이비키트 공짜로 받는 방법 정리!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샘플 키트를 무료로 배송해주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 무려 가입 등록만 하면 베이비키트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정리해보자! 👻 미국 아기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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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페이스 한국서비스 vs 미국서비스 결과물 비교

2023.07.22 - [🎅 미국 생활 출산 일기] - Baby face 베이비 페이스 한국 vs 미국 서비스 비교 / 가격 비교 / 할인 방법

 

Baby face 베이비 페이스 한국 vs 미국 서비스 비교 / 가격 비교 / 할인 방법

임신 24주~29주쯤 되면 산부인과에서 입체초음파를 찍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별도로 비용을 내고 찍지만 국민행복카드가 있기때문에, 고민없이 찍었을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보험커버도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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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 [미국 생활/미국 출산 일기] - Lee OBGYN, Auburn, Alabama Lee 산부인과 이전('23.8월)

 

Lee OBGYN, Auburn, Alabama Lee 산부인과 이전('23.8월)

다니던 Lee OBGYN 산부인과가 진료 Office를 이전했다. 기존에는 Auburn Office와 Opelika Office가 있어서, 정기 검진이 있을때마다 담당 Provider(의료진)이 근무하는 곳으로 가야했었는데, 사장님이 큰 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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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는 아기가 잘 있는지 보고 싶어서 2주일 후 진료도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매번 만 14일을 안 채우고 ‘2주 됐다~!’ 하고 진료보러 가고 그랬는데…
임신 후반부로 갈수록 다음 진료 시간이 빨리 돌아오는 기분이 든다.

아기가 잘 크고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빨리 귀여운 아가를 만나고 싶지만
‘그 날’이 두렵기도하고, 내 하루 하루가 더 소중해져서 시간이 느리게 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

미국에서의 두번째 진료 날이 다가왔다.
오늘은 초음파 검사와 임산부 당뇨 검사를 진행하기위해 예약했다.

여전히 예쁜 산부인과 정원 뷰

🟨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는 매번 방문 시 하는 정기 검사에 포함되어있지 않고,
별도로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보험 없이는 한 회당 $300인 미국 의료시스템 때문일 것이다.)

다니게 된 미국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한번도 검사를 한 적이 없으니,
내가 한국 서류로 제출한 아기의 상태, 그리고 주수, 크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담당 간호사님이 아닌, 다른 분이 별도의 초음파 진료실로 날 데려가셨고 그곳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았다.
다른 진료실과 큰 차이는 없었다.
지난번과 같은 진료대가 있었고, 초음파 검사 기계와 초음파 검진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니터가 구비되어있었다.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초음파 기계가 꽤나 신식 같아보였다.(진료대와 비교했을때 신식이라는 그런…말…)
모니터의 화질은 좀 안 좋았지만…

한국에서는 초음파 영상, 사진을 모바일 어플로 공유해주기도 하는데,
왠지 이 곳에는 그런게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핸드폰으로 레코딩해도 되는지 여쭤봤더니 흔쾌히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하셨다.

초음파 진료는 한국의 정밀초음파 수준으로 봐주셨는데,
또 한국의 정밀초음파 처럼 모든 장기를 디테일하게 봐주시지는 않으셨다ㅎㅎㅎ
그러니까 한국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정기 검진보다는 자세히, 한국의 정밀 초음파보다는 덜 자세히..
한국 정기검진 < 미국 초음파 << 한국의 정밀 초음파

그래도 검진 시간은 20분은 넘게 봤던 것 같다.
얼굴, 팔, 다리(한 쪽씩만^^;;), 심장, 장기 등을 검진하셨고, 기존 한국에서의 진료대로 27주차로 잘 크고 있다고 검진 받았다.
노아는 3주만에 많이 커서 배꼽 위까지 올라왔다.
몸무게도 1kg를 돌파해서 2.5파운드라고!!(1.2kg)
요즘 부쩍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주수에 비해 큰 거냐고 물었더니, 주수에 맞게 크고 있다고 하셨는데…
미국 기준으로 주수에 맞는거면, 한국 기준으로는 큰 건가?

그냥 초음파도 너무 귀엽다


🟨 임산부 당뇨 검사 / 기초 신체 수치 검사


초음파를 끝내고 바로 임산부 당뇨 검사를 위한 검사약을 마셨다.
그냥 종이컵에 주셔서 물이냐고 물어봤다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대장내시경 약 정도로 최악을 생각하고 갔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게토레이와 그 사이 어딘가.

대기실에서 한 시간 기다리는 사이에 시간 떼우려고 테블릿 pc를 가져갔는데
열어서 뭐 하려고 치면 부르고, 열어서 다시 뭐 좀 보려고 치면 다시 불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하게 찍어본 대기실 뷰&hellip;



미국 병원은 각 검사마다 담당자가 다르게 지정되어있고, 나의 담당 의료진은 또 별도로 배정되어있는 시스템이다.
초음파는 초음파 담당 테크니션이 있고, 임산부 당뇨 검사는 검사약 마시는 것부터 ~ 피 검사까지 담당 간호사가 있고,
매번 정기 검사 때 하는 신체 검사(소변 검사, 혈압 체크, 몸무게 검사 등) 담당 간호사가 있고,
그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보고 나와 상담하는 담당 의료진!!!!이 있다.
(당연히 진료 일정 예약 등을 봐주시는 리셉션 직원분도 별도)

그러니 각각의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나를 계속 부르신다.
아직 나를 Park이라고 부르는 게 어색한데, 수차례 불리니 이제 내가 그 Park 이구나 싶어졌다.

한국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매 번 신체 검사를 아주 자세히 한다는 점인데,
각 종 신체 검사 수치를 전 진료와 비교하고
혈압, 몸무게, 염증 증상은 없는지 등에 대해 물어봐줘서 좀 더 의학적으로 케어받는 다는 느낌을 받았다.

검사 후 결과를 기록해주는 app도 있다



임산부 당뇨수치 검사를 위한 대기 1시간을 아주 알차게 쓴 후,
이제는 정말 오늘의 하이라이트… 과연 나는 당뇨에서 안전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 여러 엄마선배들에게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한국에서 올 때 혈당 검사 기계도 사왔고...
한국 주치의 선생님도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모두 임산부 당뇨 고위험군에 포함된다고 겁도 주셨었고…
최근 나의 식습관도 엉망이었는데…(칸쿤 올인클루시부 호텔로 태교여행다녀옴..)

결과가 어떻든 잘 이겨내보자!
당뇨에 걸리면 매주 병원에서 검사받을 수 있고 좋지 뭐!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간호사님께 불려갔는데,
예상치 못한 새로운 시련을 만났다…

체혈을 위한 체혈의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선 진료대부터 체혈의자까지 한국 병원에서 보지 못한 처음보는 기구(?)들이 주는 공포감이 있었다.

나는 한국에서 주사를 정말 잘 참고 잘 맞는 편이다.
혈관이 얇은 편이라 체혈할 때 혈관을 한번에 잡으시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오른쪽이고 왼쪽이고 여러 번 찔러도 참을 각오가 되어있다.

그런데 체혈 의자에 앉는 순간 겁이 확 나기 시작했다.

간호사 선생님이 너무 쿨한 서양식 애티튜드로 내 팔을 한참 들여다 보시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시며 일단 찔러봐야 알겠다고 하셨다.
첫 시도는 늘 그렇듯 실패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도대체 그는 몇번째까지 쿨할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겁이 많이 났다.ㅎㅎ

다행히 두번만에 성공하셨다!(그녀는 능력자)
피를 꽤 많이 뽑았는데 그녀는 끝까지 너무 쿨했다.(그녀는 쿨한 능력자)
당뇨 수치 검사도 바로 안전 수치라고 말씀해주셨다^0^0^(햄버거 계속 먹어도 된다^0^0^)

자, 이제 다시 대기실로 돌아와 마지막 대기를 한다.
내 주치선생님인 간호사 린지쌤과 마지막 면담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일반 진료실의 모습, 검사대가 조금 낯설다


새로운 진료실에 들어가(도대체 오늘 몇 번째 방인지ㅎㅎ)
린지쌤에게 오늘 검사 결과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설명을 듣고, 역시나 오늘도 배둘레를 쟀다ㅎㅎㅎ
내 컨디션이 어떤지와 궁금한게 있는지 등등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오늘의 진료를 마칠 수 있었다.

미국에 오기전에 한국에서 산부인과를 정말 여러군데를 다녀봤는데,
담당해주셨던 한국 선생님들은 항상 바쁘셔서 이것 저것 질문드리기가 죄송했는데,
여기 와서는 오히려 더 질문하라고 이런건 어떠냐고 물어봐주어서 약간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내가 영어를 조금만 더 유창하게 했더라면 노아에 대해서 더 많은 걸 물어볼 수 있었을텐데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오늘의 모든 검사에서 노아와 나는 아주 튼튼해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다음 정기검진 전에 린지쌤의 스케줄이 되는 날짜로 입체초음파도 예약했다.
입체초음파는 보험 적용이 안되고 $150을 내면 예약할 수 있다.(상대적으로 저렴이)
미국 임산부들은 입체초음파를 거의 찍지 않는 것 같았지만
나로서는, 미국에서 입체초음파를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기에.

고민을 많이 해보다가 질러버렸다.



우리 집 아가는 노아가 처음이자 마지막일테니,
입체초음파를 하는게 맞다고 스스로 합리화…^^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병원에 갈 수 있겠다.
미국 산부인과를 기쁘게 가게되다니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2023.08.10 - [미국 생활/미국 출산 일기] - Lee OBGYN, Auburn, Alabama Lee 산부인과 이전('23.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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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 [미국 생활/미국 출산 일기] - 미국 알라바마 시골에서 출산하기(4) - 29주차 입체초음파하고 베이비페이스 신청하기(할인방법, 할인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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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2 - [미국 생활/미국 살림 블로그] - Baby face 베이비 페이스 한국 vs 미국 서비스 비교 / 가격 비교 / 할인 방법

 

Baby face 베이비 페이스 한국 vs 미국 서비스 비교 / 가격 비교 / 할인 방법

임신 24주~29주쯤 되면 산부인과에서 입체초음파를 찍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별도로 비용을 내고 찍지만 국민행복카드가 있기때문에, 고민없이 찍었을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보험커버도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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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준비할 육아용품!!!


미국에서 출산을 하게되면서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육아용품은 다 구비해왔지만
미국 사야하는 육아용품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고 남겨두었다.

분유 포트, 소독기, 분유제조기, 모유 수유 유축기 등은
한국과 미국의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110v에 맞는 제품을 찾아야한다.
대부분 프리볼트가 아닌 제품이기때문에, 한국에서 저렴하게 사와도 변압기를 사용하여도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어쩌면 가격도 더 저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남겨놓았다.)

하나씩 찾아보다가 미국 보험사에서는 출산을 준비하는 임산부들에게 유축기를 무료로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가입 보험에 따라 약관이 다를 수 있다.)

산모에 따라 유축기 사용 여부/ 사용 기간이 다르고
애초에 모유 수유를 하는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유축기를 대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출산 전 아기용품을 준비할 때, 모두가 살지말지를 고민하는 항목이다.
그런데 그런 유축기를 무려 공짜로 받을 수 있다니 너무 좋은 혜택이다.!!


➡️ 미국 보험사 무료 유축기 받는 사이트 신청 방법



내가 가입한 Anthem 보험사에서는 산부인과 진료를 인증하면 연간 1회에 한하여 유축기를 제공한다.(보험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나의 보험 약관을 찾아보았다.)

유축기를 배송시킬 수 있는 사이트는 여러 곳이다.
보험사에 신청하는 것이 아닌, 미국 의료 용품 공급 업체가 대행하여 고객에게 주문을 받고 배송해주는 프로세스이다.

나는 구글로 검색하여 edgepark라는 의료용품 공급 업체 사이트를 찾았다.
https://www.edgepark.com
들어본 회사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유축기를 무사(?) 수령한 후기 글이 꽤 있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Breast pump supplies라는 항목이 있다.


 

Where do you live? (살고있는 주)
Who is your insurance provider? (가입한 보험 종류)

만 입력하면 내가 유축기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여기서 오류가 있다면 가입한 보험사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Benefit란에 Breast Pump가 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그리고 사이트의 아래로 내려가서 이 사이트에서 제공할 수 있는 유축기 종류를 고르면 된다.
(구매를 계속 진행하려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야한다!)



사이트에 있는 유축기의 종류에는 몰랐던 브랜드까지 다양했지만
맘카페의 도움을 받아 Medela(메델라)와 Spectra S2(스펙트라)를 최종 후보로 놓고 고민했다.





결과는 Spectra S2 선택! 비교적 최신형에, 사이즈가 1개가 아니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선배 맘들이 분석해주셔서… 믿고 골랐다^^…
그리고 스펙트라(Spectra)는 한국 회사라고 한다!

Medela와 Spectra 외에도 Mipump, Ameda, Brevida 등의 유명한 유축기가 있으니, 다른 제품들도 비교하여 골라볼 수 있다.

자, 이제 장바구니에 담아서 내가 낸 보험금으로 구매해보자!
(장바구니에 넣는 것 까지는 금방 했는데, 이후 절차에서 헤메서 포기하기를 2~3번 반복했다;;)

장바구니에서 내가 고른 유축기를 구매하려고 Checkout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체크리스트가 뜬다.

첫번째 시도에서
Account Info나 Address는 보험 가입한 개인의 정보를 수월하게 입력하고 verified되었으나,
보험사 정보와 병원 정보 확인에서 막혔다.

📌 Health Insurance 항목 입력

내가 가입한 보험은 Anthem BCBS인데 아무리 클릭해도 verified라고 초록불이 안 뜨는 것이다!!!!!
Insurance Provider’s Number를 입력하는 란도 있어서, 보험사에서 보내준 보험카드에 있는 번호를 아무리 넣어도 초록불이 안떴다…

그런데 다 입력하고 나니까 갑자기 ‘보험사 검토중’이라는 상태로 변경되면서 그 다음 칸으로 넘어가게 해주었다.

📫알고보니 내가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사에서 유축기 제공 대상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입력한 후 바로는 받을 수 없는 것…)
📫 그 후 며칠 뒤에 우편으로 Anthem에서 레터가 하나 왔다. 유축기 관련 내용은 아니었고, 너의 정보는 이거고 너는 이제 온라인 사이트에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하는 레터였는데, 추측해보자면 내 보험 가입 정보를 갱신한 절차가 아니었다 싶다. 그 이후 edgepark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보니 verified로 상태가 변경되어있었다.!

Health Insurance 항목 입력해 놓고 보험사에서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보자!
혹은 보험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유축기 관련 Benefit 약관이 잘 들어가있는지 확인해보자!


📌 Doctor 항목 입력

맘카페에 검색해보니 어떤 보험사에서는 유축기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 유축기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했다.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나는 아직 Doctor를 만나보지 못했는데…(아직 Nurse 선생님이 계속 봐주고 계시다..)
나는 Doctor가 없는데…. 하고 우선 다시는 산부인과 전화번호를 입력해봤다.
왠걸… 나를 봐주시는 Nurse 선생님 이름이 List에 있는 것이다…ㅎㅎㅎ(실명 공개 죄송)

📫유축기에 대한 병원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Doctor나 병원이 검색이 안된다면, 우선 병원 전화번호를 먼저 넣어보길!!



이 2가지 항목만 넘어가면 나머지는 수월하게 입력할 수 있었고, 배송은 2주 뒤 쯤 도착할 거야 라고 친절하게 안내 메세지가 떴는데
과연 2주안에 올지 지켜볼 일이다…^^

최종적으로 $0을 결제하고 $300 이상을 아낀 엄마가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입체초음파를 예약했다^^ (우리 병원은 입체초음파는 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항목이다^^)




이후에 받은 메일인데, babylist health 사이트에서도 유축기를 고를 수 있는 것 같다.
사진 상으로 보면 edgepark보다 유축기 종류가 다양한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유축기가 없었다면, 다른 사이트를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 한국과는 조금 많이 다른 미국의 임산부를 위한 지원 제도


절차는 복잡했지만 유축기를 신청해놓고 보니,
미국은 참 아이러니하게 혜택을 주는 제도가 많다는 걸 또 한번 느꼈다.

여러 마트를 통해서 무료 아기용품 샘플도 많이 받았고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기관은 없지만,
모유 수유를 집에서 잘 할 수 있도록 유축기는 공짜로 주고.
병원이나 보험사에서 모유수유 관련 특강을 무료로 열어주기도 하고,
미국 간호사 중엔, 모유수유를 전공으로 하는 Lactation Nurse(라테이션 간호사)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Lactation Nurse(라테이션 간호사)는 수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간호사로,
산모에게 유축기 사용법을 가르치고 산모와 아기들의 수유 기간의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는 전문 간호사로
산과병원, 보건 기관 등에 배치되어있다고 한다.

한국의 일관된 산후조리 시스템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한국보다 없는 건 많지만 있는 것도 많은,
아직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미국의 임신과 출산 시스템.

▶️ 무료 유축기 수령 후기


신청한지 2주가 채 안되어서 문앞에 툭 택배 던져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존 prime 세일 기간을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당장 택배 올 물품이 없었는데
저 정도 둔탁한 소리라면 '큰 것이' 온 것이었다.

주문했던 Spectra 유축기가 도착했다.
마음 속 한 켠에는 안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신나는 마음으로 유축기를 아기 방에 세팅했다.
설레는 마음과 동시에 약간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앞으로 너와 얼마나 씨름하게 될까.
잘 부탁한다!!

유축기와 함께 서류 한 뭉텅이가 같이 왔다.
의료 용품 공급에 대한 이용 약관과 같은 설명서와 함께
나의 보험사로부터 유축기 대금을 받기 위한 확정 정보로 고객 확인서(?)를 요구했다.
당장 reply해달라는 것.

우표도 필요 없어, 사인만 해서 보내줘.
나중에 나의 보험이 문제가 된다면 그때는 나에게 유축기를 청구할 모양이었다.
이 또한 안 보내도 절차상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었지만,
유축기를 제 기한 내에 열심히 보내주었으니, 나도 의리를 지켜야 겠다 생각하고 서명하여 보냈다.

편지봉투는 내가 구긴게 아니고, 원래 구겨서 배송해줬다^^



이로써, 우리의 유축기 딜은 끝이 난 것 같았다.
이제 내가 얼마나 유축기를 잘 사용할 수 있을지는 나에게 달렸다.
그 다음 과제로, 모유 수유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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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겟마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아기용품 웰컴키트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시골이다보니 타겟을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는데,
이런 혜택이 있다니 이건 무조건 받아야 한다!

타겟 어플로 간단히 가입하고 Baby Registry를 만들면 어플에서 Welcome Kit 바코드를 볼 수 있는데,
그 바코드를 타겟 오프라인 매장에 가져가면 키트를 받을 수 있다.(타겟 계산대 근처에 보면 Registry라는 창구가 있다. 한국으로 치면 고객센터?)

하지만 요새 타겟 오프라인 매장에 Welcome Kit 재고가 부족해서
집 근처 타겟으로 갔다가 2번이나 허탕을 치고 돌아왔다ㅠㅠ(가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다음달에나 본사에서 보내줄까? 잘 모르겠는데 하셔서ㅠㅠ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차보러 아틀란타 시내 마실갔다 오는 길에 Newnan 타겟 매장에서 재고를 발견하고 받을 수 있었다^________^

타겟 웰컴 키트


타겟에서 맨날 비닐봉투만 받아봤지 이런 백은 처음 받아보네…
집에 얼른 가서 언박싱을 해보도록 하자


타겟 웰컴키트 구성품

Buybuybaby에서 베이비 키트 한번 받아봤다고, 젖병이 한 개여서 아쉽지만
알찬 구성이어서 뿌듯하다.

구성품은

1. 필립트 아벤트 배앓이방지 젖병

2. 빕스 천연고무 젖꼭지

3. Lansinoh 모유팩, 수유패드 샘플

4. 존슨즈 신생아 워쉬&샴푸 와 Triple Paste 크림

5. 하기스 기저귀와 아기물티슈 3종

그 밖의 샘플들

 

 

1. 필립트 아벤트 배앓이방지 젖병
아벤트 젖병은 맘카페에서 배앓이방지 젖병으로 꽤나 효과가 있다는 평이다.
헤겐이나 더블하트처럼 메인 젖병으로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여분 젖병으로 안성맞춤인 것 같다.(Buybuybaby에서도 같은 젖병을 받았다.)

필립스 아벤트 젖병 신생아용


2. 빕스 천연고무 젖꼭지
빕스 젖꼭지를 검색해보니, 감성 젖꼭지라고 한다.ㅎㅎㅎ 덴마크에서 만든 젖꼭지로 단가가 비싼 편은 아닌데, 한국은 해외에서보다는 비싼 것 같다.
특이한 건, 천연고무 젖꼭지라는거? UV소독기에 소독할 수 없는 제품이라 꼭 열탕을 하라고 한다.
젖꼭지도 역시 아가가 고르는 것이니, 이렇게 여러 개를 쟁여둘 수 있으면 너무 좋은 것 같다.

빕스 천연고무 젖꼭지


3. Lansinoh 모유팩, 수유패드 샘플
모유 수유를 하게되면 꼭 필요한 제품들. 처음보는 브랜드였는데 유축기 등 수유 전문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인 것 같다.

Lansinoh 모유팩, 수유 패드 샘플

4. 존슨즈 신생아 워쉬&샴푸 와 Triple Paste 크림
존슨즈 워쉬 제품, 아직 아기 바디워시와 샴푸를 못 정했는데 샘플로 먼저 써보고 골라도 될 것 같다 :)
Triple Paste라고 처음 보는 기저귀 발진 크림, 아기 크림도 우선은 한국에서 아토팜이 오고 있지만 샘플도 생겨서 마음이 두둑하다 두둑해 :)

존슨즈 워시 샴푸 &amp;amp;amp;amp;amp;amp; Triple Paste 크림

5. 하기스 기저귀와 아기물티슈 3종
하기스 기저귀 샘플과 아기물티슈 3종이 들어있다.
여행용/외출용으로 보관해놓기에 딱이다.

하기스 기저귀와 물티슈 종류별로


그 밖에도...
아기 세제, 엄마 영양제 등이 샘플로 들어있었다.
아기 세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신생아 키트를 받을 수 있는 곳은 Buybuybaby, 타겟 말고도 아직 많다!
차근차근 하나씩 받아서 얼른 아가 방에 쟁여두고싶다 > <

 

 


다른 미국 쇼핑몰에서도 베이비키트 공짜로 받아보는 방법 확인

2023.06.17 - [🎅 미국 생활 출산 일기] - 미국 쇼핑몰에서 아기용품 샘플 베이비키트 공짜로 받는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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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buybaby 오프라인 매장에서 베이비키트를 받을 수 있다.
원래 사전에 어플로 신청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가면 공짜로 키트를 수령할 수 있었는데,
사업 철회로 오프라인 매장이 폐업 수순에 밟고 있다고 한다ㅠ
다행히 아직 완전히 Closing을 한 건 아니어서, Closing 할인 물품도 구경할 겸 아틀란타 오프라인 매장에 다녀왔다.
 

buybuyBABY Closing 할인 중

 
전 항목이 40%부터 60%까지 세일 중이었는데, 인기가 많은 제품들은 이미 Out of Stock 상태였다ㅠㅠ
아직 사지 못한 베이비캠은 아예 관련 제품의 재고가 없었고,
젖병도 닥터브라운 제품은 아예 남아있는게 없었다ㅠ 
그래도 대폭 할인 중이니 건질게 아예 없진 않았다.
 
아직 젖병소독기를 못 샀는데 마침 babybrezza 제품이 세일하는게 있어서 구해왔다!
가격은 $100도 안했다. 인기가 있는 모델은 아니었지만, 인터넷 최저가보다 싸서 기쁘게 구매해왔다.
 

buybuyBABY 세일 중인 상품 득템
babybrezza 젖병소독기

 
다시 정신차리고 ㅎㅎ 원래 목적이었던 베이비키트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
BABY Registry 부스가 별도로 있어서, 거기에서 키트를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부스에는 사람이 아예 없었다ㅠ
계산대에 가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 이제 공짜로 주는 건 안하고, 대신 $7을 내면 구매할 수 있어! " 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더라
$7 정도면 팁 정도라고 생각하고 한번 받아보자 싶어서 집으로 구매해왔다!

 

 

□ buybuyBABY 베이비키트 구성 언박싱


구성품은

1) 닥터브라운 Anti-colic(배앓이 방지) 젖병 1개, 신생아용 - 시중 가격 약 $7

2) Chicco duo Anti-colic 젖병 1개, 신생아용 - 시중 가격 약 $13

3) Parasol 기저귀 신생아용 Size 1 1개 - 시중에는 2팩(160장)에 $55불 정도

4) 필립스 Avent 젖병 1개, 신생아용 - 시중에 3개 세트에 약 $23

5) Pipette Baby 샴푸 + 워시 50ml - 시중 약 $3 판매중

6) Honest 기저기 물티슈 10매 1팩 - 시중에 4팩에 약 $4

7) MAM 젖꼭지 신생아용 - 시중 약 $3.5

 

 

buybuybaby 베이비키트(현재 $7 매장구매 가능)
베이비 키트 구성품!

 
1) 닥터브라운 Anti-colic(배앓이 방지) 젖병 1개, 신생아용 - 시중 가격 약 $7

닥터브라운 anti-colic(배앓이 방지) 젖병 / 시중 가격 약 $7

 
2) Chicco duo Anti-colic 젖병 1개, 신생아용 - 시중 가격 약 $13

Chicco duo Anti-colic 젖병 / 시중 가격 약 $13

 
3) Parasol 기저귀 신생아용 Size 1 1개 - 시중에는 2팩(160장)에 $55불 정도

 
4) 필립스 Avent 젖병 1개, 신생아용 - 시중에 3개 세트에 약 $23

 
5) Pipette Baby 샴푸 + 워시 50ml - 시중 약 $3 판매중

 
6) Honest 기저기 물티슈 10매 1팩 - 시중에 4팩에 약 $4

 
7) MAM 젖꼭지 신생아용 - 시중 약 $3.5

MAM 젖꼭지

 
그 밖에도..
Green Chef 라는 곳의 쿠폰과 개월수 카드, 그리고 PALMER'S 임산부 로션&오일까지 들어있었다.

 

 
젖병은 아기들이 나와서 고른다기에... 어떤 젖병을 사놔야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단돈 $7에 닥터브라운, Chicco, 필립스 젖병을 하나씩 가질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MAM 젖꼭지를 검색하다보니, MAM 젖병도 배앓이하는 아가들한테 좋은 젖병이라고 하던데 
이 참에 브랜드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한국에서 오고 있는 헤겐과 더블하트까지하면.. 도대체 아기 한 명에게 몇 개의 브랜드의 젖병이 준비되어야하는지..
노아가 나와서 얼른 아무거나 하나 선택해줘야 엄마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이 놓일 것 같다.
 
buybuyBABY의 베이비키트 구매는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초보 엄마에게 뿌듯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경험이었다.


주말에 동선이 된다면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할인 상품도 볼 겸 들러보시길 추천!

 

 

 

다른 미국 쇼핑몰에서도 베이비키트 공짜로 받아보는 방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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